2011년 9월 23일 금요일

10대 청소년들이 여중생을 알몸 상태로 폭행


10대 청소년들이 여중생을 알몸 상태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친구들에게 유포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0대 여학생 4명과 남학생 2명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전주에 있는 한 원룸에서 A양에게 강제로 옷을 벗게 한 뒤 알몸 상태에서 폭행하고 성추행했다.

이들은 A양의 폭행 장면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주변 친구들에게 보내 공유했다.

A양의 피해 사실은 동영상을 본 B양이 청소년상담센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동영상을 찍은 학생들과 A양을 성추행한 남학생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며 “관련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도 이 동영상 사건에 대해 진상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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